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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향기나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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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 김인수 화백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리는 말이 있다. 
일찌감치 습성이 만들어지면 그것이 평생을 함께 하는 것이다.

누구나 태어날 때는 한두 가지씩의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대부분 그 능력을 찾아내지 못하고, 실령 찾아냈다고 해도 그것을 길러내지 못해 능력은 있으나 마나한 것이 되어버린다.

 


김인수 화백은 자연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다. 자연은 마음의 고향이고 사랑의 본향이기 때문이다. 그는 방랑 시인 김삿갓이나 대동여지도를 그린 김정호 못지않게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 전국을 누비며 오늘에 이르렀다. 자연을 자신의 화똑에 담기 위해 그는 일에 목숨을건 것이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 때 인천에 있는 맥아더공원에 놀러간 일이 있었다. 여기저기 옹기종기 모여 앉아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을 보며 자신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학교 선생님인 아버지에게 그 얘기를 하자 흔쾌히 승낙을 했고, 미술 선생님의 지도를 받게 해서 자신의 운명이 만들어진 것이다.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그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금을 캐는 사람이 금맥을 따라가듯 그는 아름다움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의 그림에서는 향기가 솟아오르고 폭포 소리가 들리고 바람 소리, 파도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매년 여러 기업에서 그의 그림으로 달력을 만든다.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애기도 된다.


그가 자주 찾는 곳 중에 강원도 평창이 있다.
"왜 똑같은 곳을 자주 찾습니까!"
"저는 똑같은 평창을 본 일이 없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니까요,"
화가가 한 번 전시회를 갖는 것은 여자가 아이를 낳는 것보다 더 힘든 작업이지만,
그는 한 해에도 여러 차례 전시회를 갖는다. 

아름다운 자연을 모두에게 보여 주고 싶어 몸살을 않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다 보면 어느새 아름다운 세상의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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